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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골프 여신' 허무니, LPGA 투어 퀄러파잉 토너먼트 수석 통과 "부담감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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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3 11:57:44 수정 : 2019-11-03 1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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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3일(한국 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인 ‘Q-시리즈’ 대회에서 예쁜 외모로 주목 받은 중국 출신의 골퍼 허무니(He Muni·20·사진)가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9번 코스(파72·6643야드)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에선 상위 45명이 내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허무니는 이날 Q-시리즈 2주차 최종 8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551타를 적어냈다. 

사진=허문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이로써 그는 박희영(32·18언더파 554타)과 재미교포 노예림(18·15언더파 557타)을 제치고 1위로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허무니는 경기 후 “우승보다 꾸준히 언더파 점수를 내는 것에 집중했다”며 ”LPGA 투어 첫해에 꾸준히 잘 치는 것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 부담감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무니는 중국 쓰촨성 청두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고교 과정을 거쳐 서던 캘리포니아대로 진학해 골프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8 시즌 LPGA 2부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으나 상금 순위 141위에 그쳐 1년 만에 다시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밀렸다.

 

올해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10번이나 될 정도로 성적이 신통치 못했다.

 

그러나 미모 덕에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25만5000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에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대회에 추천을 받아 출전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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