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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신 향한 ‘동반 퇴진론’에…“법·원칙 따라 충실할 따름”

입력 : 2019-10-17 11:41:05 수정 : 2019-10-17 1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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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맞물려 정치권 일각에서 자신의 ‘동반 퇴진론’이 이는 것에 대해 “부여된 일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할 따름”이라고 답했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권 일각과 지지층 사이에서 ‘윤석열 동반 퇴진’을 주장하는 것을 아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질문에 대해 “언론에서 봐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부여된 일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할 따름”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어떤 사건이든 ‘원칙’대로 처리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국정농단 수사 지휘 때는 ‘국민영웅’으로 추앙받다 조 전 장관 수사를 하니 ‘역적’으로 몰리는 검찰 조롱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좌고우면(左顧右眄·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하지 않고 어떤 사건이든 원칙대로 처리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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