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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기상캐스터 합격 후 푼돈 집어들고 무작정 상경”

입력 : 2019-10-15 23:20:02 수정 : 2019-10-15 2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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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캡처

 

배우 안혜경(40·사진)이 ‘불타는 청춘’에서 힘들었던 ‘상경기’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연소 새 친구’ 안혜경이 지난주에 이어 마음속에 담아둔 사연을 풀어냈다.

 

안혜경은 2001년 기상캐스터에 합격했지만, 금전적인 어려움 탓에 가족들의 반대에 부딛혔다. 이에 안혜경은 고교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가지고 무작정 서울로 향했다.

 

‘자취 20년차’ 안혜경이 창문 하나 없는 고시원에서 짠내 나는 생활을 이어간 경험담을 말하자 김광규는 깊은 공감을 보였다. 김광규 역시 안혜경처럼 무작정 상경 후 어려운 일상과 연극배우 생활을 해온 이력이 있다.

 

안혜경은 2006년 기상캐스터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해 다수의 영화·TV 드라마에 출연했다. 안혜경은 배우활동에 욕심이 많았지만 불러주는 곳에 한계가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매번 떨어지는 오디션이어도,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꺾이지 않는 희망을 보여줬다. 안혜경은 연극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안혜경은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진행자들의 위로를 받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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