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가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 사퇴에 대해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자 이제 윤석열도 물러나자"며 "오늘 11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1시 사이에 무슨 일인가, 일어난듯"이라고 적었다.
앞서‘조국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공 작가는 조 장관을 지지하며, 조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난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장관의 후보자 시절부터 지지 의사를 밝히며 “적폐청산·검찰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대통령)를 지지했으니까.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테니까”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온갖 저항에도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온 건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임명 35일 만인 14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위기의 女大](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8455.jpg
)
![[기자가만난세상] 계엄 단죄에 덮인 경찰 개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6/02/128/20250602516664.jpg
)
![[삶과문화] 예술은 특별하지 않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이날치전’에서 본 K컬처의 또 다른 미래 [이지영의K컬처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462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