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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선고' 회상한 김혜연 "자식 넷 두고 유서까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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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1 10:26:04 수정 : 2019-09-21 1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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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이 뇌종양 선고를 받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도와준 수제화 전문점 사장님을 찾는 김혜연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김혜연은 “사실 출산 후에는 너무 많이 바빴다. 넷째를 출산한 후에는 11일만에 다시 무대에 설 정도였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혜연은 “바쁘다보니까 몸에 신경을 많이 못 썼다. 뇌종양 선고를 받은 후 의사도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몸 상태다’고 말하더라. 뇌종양 선고를 받았을 때 유서까지 썼을 정도였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샀다.

 

 

김혜연은 “당시 마음 앓이를 많이 했다. 식이요법으로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연은 1992년 댄스가수로 데뷔했다가 1년 만에 트로트로 전향 후 '서울대전대구부산' '뱀이다' 등의 히트곡으로 주목받았다. 2000년 5살 연상 사업가 고영륜씨와 결혼, 슬하에 2남2녀를 뒀다. 

 

 

김혜선이 선고 받았었던 뇌종양은 우리 몸의 최고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긴 종양이다.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양성종양,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환자의 70% 정도가 두통을 겪는다.

 

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위치·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뇌수막종·뇌신경초종·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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