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국 연준 금리인하에 한국도 금리 하락 가능성 커져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9-09-19 13:59:32 수정 : 2019-09-19 13:59: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준금리의 연 0.25%포인트인하 결정을 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EPA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함에 따라 경기 둔화가 뚜렷한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올들어 지난 7월 말에 이어 두 번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주목할만한 전개 상황에 직면해 경제를 계속 강하게 유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위험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2%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파월 의장은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것(경기하강)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됨에 따라 우리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한 데 이어 이르면 10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