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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민족 가극 ‘춘향전’ 실황 영상 첫 공개

입력 : 2019-09-18 22:00:00 수정 : 2019-09-18 2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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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6일 학술대회 / 한·중·일 北음악 연구자 참여

북한의 민족 가극 ‘춘향전’ 실황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6일 북한 가극 ‘춘향전’을 비롯해 북한의 민족음악 이론을 소개하는 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북한민족가극 '춘향전' 공연 모습. 국립국악원 제공

국악원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한·중·일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국내 연구자 가운데선 국악방송 김영운 사장, 경인교대 배인교 교수,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가 나선다. 중국에서는 연변대의 신호·신광호·박영춘 교수가, 일본에서는 도쿄외국어대의 김리화 연구자가 자리를 함께한다. 이 가운데 중국 연변대 신호 교수는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음악 이론가인 리창구, 황민영에게 지도받은 바 있다. 또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 해외 특약연구사와 문예 월간지 ‘조선예술’의 해외 특약 편집위원도 맡고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춘향전’을 상영한다.

‘춘향전’은 1988년 평양예술단이 창작한 민족가극이다. ‘피바다’를 혁명 가극의 출발로 본다면, 민족 가극의 시작은 ‘춘향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국립국악원의 설명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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