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한것을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인 64%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마이니치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64%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다만 한일 갈등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57%로 과반수를 넘었다.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29%였다.
신문은 한일 관계에 있어 대화를 중시해야한다는 여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10월1일 시행할 예정인 소비세율 인상(8→10%)이 경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63%였다. 26%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50%가 소비세율 인상 자체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41%였다.
마이니치 신문은 14~15일 전화를 통해 5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응답률은 84%였다.
한편 우리 정부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 고시가 이르면 이번 주 관보를 통해 발표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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