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꾸준한 추신수 시즌 최다 홈런 날릴까… 22호 타이기록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9-09-14 11:28:14 수정 : 2019-09-14 11:34: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한 시즌에 어마어마한 성적을 보여준 적은 없다. 하지만 매년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써왔다. 그는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를 밟았고, 개인 통산 1500안타,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빠른 걸음은 아니었지만 한 발자국씩 전진해 세운 기록들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아시아선수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도 올해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밑바탕이 됐다. 추신수는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다른 선수보다 2~3시간 이른 오전 5시 전에 훈련장에 출근한다. 개인 훈련을 충분히 한 뒤 팀 훈련에 임해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제 추신수가 또 한 번 개인 최다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지던 2회 말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베싯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22호째이자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그는 2010년, 2015년, 2017년에 시즌 22개의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단 1개의 홈런만 더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13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