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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9월 금리 0.25%포인트 인하 전망…한국도 10월 인하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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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12 16:27:57 수정 : 2019-09-12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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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제로금리는 물론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대체로 이번 FOMC에서 25bp(베이시스포인트·1bp=0.01%) 인하 가능성에 비중을 높이 두면서 통화정책의 추가 완화 여지에 주목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혜윤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추가 완화에 대한 여지도 열어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국외에서는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이번을 포함해 내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총 4차례에 걸쳐 1.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데이비드 폴케르츠-란다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9월, 10월, 12월, 2020년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현재 2.00~2.25%인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 1월이면 1.00~1.25%로 내려간다.

 

폴케르츠-란다우는 현재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완화된다는 가정하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 중반에는 1.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무역전쟁이 더 격화되면 미국은 완만한 경기침체와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제로(0) 금리까지 내려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한 데 이어 이르면 10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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