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해 검찰의 발빠른 수사를 용감한 조치로 평가하면서도 한국당이 무조건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발빠른 움직임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윤석렬 총장이 ‘정치적 고려없이 헌법원칙에 따라 수사 하겠다’고 한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이다고 했다.
"조국은 이제 끝났지요"라고 내다 본 홍 전 대표는 "그렇다고 해서 야당이 환호작약할 일은 아니다. 그 다음은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다"며 "그때 가서 야당이 정치탄압 이라고 주장할 명분이 있는가"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수사가 "조국이 좋아 하는 육참골단(肉斬骨斷)이라는 말을 윤석렬이 실천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라며 "결국 올 연말 까지 정치무대는 여의도에서 서초동으로 옮겨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그는 "대처 잘 하십시오"라는 말로 현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고 대비와 투쟁대책을 갖출 것을 한국당에 촉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위기의 女大](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8455.jpg
)
![[기자가만난세상] 계엄 단죄에 덮인 경찰 개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6/02/128/20250602516664.jpg
)
![[삶과문화] 예술은 특별하지 않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이날치전’에서 본 K컬처의 또 다른 미래 [이지영의K컬처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4/128/2025120451462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