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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슴에 꽂힌 비수… "10년전 그분, 전자발찌 채우고 싶었던 내 딸 수시합격 자랑"

입력 : 2019-08-25 10:20:33 수정 : 2019-08-25 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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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게시판 댓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의 아픈 곳을 찔렀다.

 

장 이사장이 올린 글은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SNU Life) 게시판에 올려진 뉴스 댓글로 조 후보자를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 논란거리 중 하나인 딸의 고려대 수시합격 관련 내용이다.

 

이 글은 "2009년 2학기 형법2 강의시간 때 모 교수가 따님을 얘기했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펼쳐 놓았다. 글은 "(조 후보자가 학생들에게) '내 딸이 어렸을때부터 성적이 안좋아 양과 가를 받는 양갓집 규수여서 골치가 아팠다.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밴드만 해서 전자발찌라도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번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 수시로 합격했다'고 자랑을 했고 학생들은 진심을 담아 박수로 축하해 드렸다"고 했다. 

 

글은 이어 "그리고 10년후..."라는 말로 당시 수시입학에 사용됐던 스펙 신뢰성 논란 등으로 조 후보자가 공격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조 후보자를 비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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