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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아닌 文 청문회로 판 커져…文 밀리면 바로 레임덕"

입력 : 2019-08-25 10:09:38 수정 : 2019-08-25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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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해 문재인 정권엔 위기, 야당엔 기회가 왔다며 "야당 이겨라"를 외쳤다.

 

홍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장관 청문회가 아닌 문정권 청문회가 돼 버리는 등 판이 커져 버렸다"고 현 정국을 분석했다.

 

이어 "문정권이 밀리면 바로 레임덕으로 가고 야당이 밀리면 저런 호재에도 밀어 부치지 못하는 무늬만 야당,무기력한 야당으로 간주되어 야당도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분노하고 있는데 그 분노를 해소할 방법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서로 살기 위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형국이다"며 야당이 단일대오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하면서도 "그래도 나는 야당 이겨라 라고 오늘도 외친다"며 힘을 보탰다.

 

홍 전 대표는 이어진 글에선 "메신저가 신뢰를 잃으면 메세지가 먹히지 않는다. 조국 사태에서 문대통령은 국민적 신뢰를 이미 잃었다"면서 자신의 메신저로 내세운 조 후보자로 인해 "대통령 말이 이제 먹히지 않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라는 말로 문 대통령이 던진 비장의 승부수가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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