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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전문가 배재대 강철구 교수 ‘일본경제 읽기’ 출간

입력 : 2019-08-16 03:00:00 수정 : 2019-08-15 1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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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규제가 한‧일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경제를 쉽게 읽을 수 있는 해설서가 출간됐다. 강철구 배재대학교 일본학과 교수가 교내 학술연구지원사업으로 펴낸 ‘일본경제 고민없이 읽기(어문학사‧396쪽)’다.

 

강 교수는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学)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을 밟은 일본 경제전문가다. 앞서 ‘일본경제 부담 없이 읽기’ ‘일본에 교회가 안보이는 진짜 이유’ 등 일본 관련 서적을 다수 낸 바있다.

 

강 교수는 메이지 유신부터 현재 아베노믹스에 이르기까지 동양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받아들인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에 과정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2차 세계대전 패망 후 무너진 경제와 이후 한국전쟁으로 특수를 누린 점, 1980년대 중반 버블경기와 침체기를 보인 ‘잃어버린 10년’까지 일본경제의 역사성을 자세히 분석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드라마 ‘반딧불이의 묘’, 소설‧드라마 ‘화려한 일족’ 등을 사례로 들어 일본경제를 설명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딧불이의 묘’는 전후 일본의 비극적 상황을, ‘화려한 일족’은 재벌기업의 탄생과 금융계 이야기를 각각 다뤘다.

 

강 교수는 서문에서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간 경제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책을 통해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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