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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번역 기술 영·중·한까지 확대 적용

입력 : 2019-08-18 09:00:00 수정 : 2019-08-16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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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이미지 번역 기능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언어로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여름 휴가 시즌 해외여행을 떠날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번역 기능의 경우, 파파고 앱 사용자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니즈’가 높은 편이라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 주로 여행지 현지에서의 메뉴판을 번역하거나 간판만 보고 식당 이름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이번 개선된 이미지 번역 엔진의 핵심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문자 추출 및 인식이 기존 엔진 대비 57% 가량 정확도를 높아졌다는 점에 있다. 

 

해당 엔진을 선적용한 일본어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이미지 번역 사용량이 3배 가량 증가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입증했다.

 

네이버는 또 “사용자가 지정하지 않더라도 이미지 내 텍스트를 자동으로 검출해 번역할 수 있는 ‘전체 번역’ 기능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사진 속 문자의 전체 맥락까지 파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파파고를 이끄는 신중휘 리더는 “향후 손글씨로 작성된 메뉴판 등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들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파고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 참조)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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