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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사실상 소멸' 기상청 '호남지역 태풍경보 모두 해제'

입력 : 2019-07-20 15:50:35 수정 : 2019-07-20 15: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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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포=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정오쯤 전남 진도군 서쪽 약 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다나스가 사실상 소멸함에 따라 이날 낮 12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 등을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에 발효한 태풍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곡성·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 등은 호우주의보로 변경 발효했다. 고흥·여수·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거문도 329.5㎜▲초도 299㎜▲여서도 299㎜▲고흥 224.4㎜▲광주 1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가 세력이 약화해 사실상 소멸했지만, 곳에 따라 강풍과 함께 최고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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