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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바이크 600대, 울산시 휙휙 달린다

입력 : 2019-07-21 06:00:00 수정 : 2019-07-19 18: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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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카카오 모빌리티의 무인 공유 전기자전거(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말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맺고 8월부터 중·남·북구 중심 지역과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T 바이크 600대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카카오T 바이크는 페달과 전기 모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는 PAS(Pedal AssistSystem) 방식이다. 시속 23㎞ 이하로 운행하며, 이는 행정안전부의 전기자전거 최고 속도 기준인 시속 25㎞ 이하보다 낮은 속도다.

 

시는 우선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의를 거쳐 10월부터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자전거 대수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 바이크는 운영사가 민간이라 예산 투입으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유지·보수, 재배치팀 운영을 통한 방치 자전거 문제 최소화, 자유로운 대여·반납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혼란을 일으킨 일부 외국 공유 자전거와는 달리, 국내 기업이 운영해 신뢰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T 바이크는 스마트폰 앱으로 가까운 자전거 위치를 검색해 이용한 후, 요금을 카드나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요금은 최초 15분에 1000원을 기본으로 5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가입할 때 1만원의 보증금을 내면, 나중에 돌려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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