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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라이소프트, 유비원 인수로 빅데이터-AI기술 접목

입력 : 2019-07-12 17:21:05 수정 : 2019-07-12 1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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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지난 11일 인공지능(AI) CRM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원을 인수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비원은 핵심 인공지능 기술과 경험으로 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왔으며 보유하고있는 자연어 처리, 정보계 분석 시스템과 자체 개발 NLP/NLU 엔진은 향후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유비원이 개발한 NLP/NLU엔진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의 ‘IBK 실시간 보이스피싱 AI 탐지 서비스’를 구현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수로 비플라이소프트는 유비원의 AI 기술력 뿐 아니라 유비원이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업종별 언어 사전, 대화 패턴 모델 등 비정형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까지 흡수하게 됐으며 자동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자동 질의응답, 긍·부정 자동 분석, 콘텐츠 자동 요약, 이슈 모니터링, 위기관리, 소비자 여론 분석 등 PR 및 마케팅 현장뿐만 아니라 B2C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비원 역시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유비원의 고영률 대표는 “앞으로 유비원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리브랜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플라이소프트 이경락 빅데이터 분석팀장은 “이번 유비원 인수를 통해 비플라이소프트가 준비해온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B2C 서비스 상용화에 날개를 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며,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결합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곧 선보이겠다”라는 서비스 계획을 제시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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