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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만에 첫 총파업 돌입하나…우정노조, 오늘(8일) 파업 돌입 여부 결정

입력 : 2019-07-08 09:25:09 수정 : 2019-07-08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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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집배노동조합원들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 도로에서 열린 노동조건 개선 촉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삭발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 돌입 여부를 8일 결정한다.

 

우정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 회의를 열어 9일 총파업에 들어갈지 최종 확정한다.

 

우정노조는 이날 집행부 회의에서 주말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와 교섭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노조 측은 그간 토요일 집배 폐지와 함께 주 5일제 근무 시행, 집배원 인력 2000명 증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주말 동안 우본 측과 협상을 했다.

 

집행부가 파업을 확정하면 1958년 노조가 설립된 뒤 61년 만에 처음 총파업에 나선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우편물 배달이나 택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우정노조 쟁의조정 최종 회의는 결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정 절차를 거친 우정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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