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화 이민우, 술자리서 추행 혐의 입건…경찰 양측 합의에도 수사 지속

입력 : 2019-07-03 09:34:46 수정 : 2019-07-03 12:07: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윤종 기자

 

신화의 멤버 이민우(40)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민우 측윽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민우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 중 한명은 당일 술자리를 마치고 오전 4시쯤 지구대를 찾아가 이씨가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평소 이민우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시 포장마차 옆 테이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당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씨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라며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고, 강제추행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보도를 통해 소속 가수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경찰은 양측 합의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이민우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