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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성추행 논란' 이민우 측 "술자리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

입력 : 2019-07-03 09:04:51 수정 : 2019-07-03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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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사진·39)가 20대 여성을 술자리에서 성추행해 경찰에 신고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3일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본인(이민우)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자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는 이민우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20대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여성 2명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피해 여성 중 1명은 술자리가 끝난 오전 6시44분쯤,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며 성추행을 심하게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민우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민우는 1998년 6인조 아이돌 그룹 신화의 서브보컬, 메인댄서를 맡아 1집 앨범 '해결사' 발표하며 데뷔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만 39세다. 이후 다수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아래는 이민우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 컴퍼니입니다.

 

먼저, 금일 언론보도를 통해 소속 가수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현재는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당사자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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