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9/06/24/20190624512889.jpg)
동해안 경계 책임을 맡는 육군 8군단이 북한 어선 경계실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녁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8군단은 지난 18일 저녁 부대 핵심 관계자들과 부대 전출·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회식을 했다. 회식 자리에는 술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북한 목선과 관련한 상황을 충분히 인식한 가운데 강원도 산불 진화에 공로가 큰 부하들이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게 된 점을 고려해 저녁 자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8군단이 저녁 회식을 한 날은 북한 어선에 대한 군의 경계실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