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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후원자 370여명, 후원금 반환 소송 제기할 듯…총 1억5000만원 이상으로 추정

입력 : 2019-06-06 23:00:00 수정 : 2019-06-06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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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 후원자들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000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인 윤씨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아왔다. 

 

후원금은 1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윤씨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고, 박훈 변호사도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윤씨는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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