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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홈페이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게재 '논란'

입력 : 2019-05-23 21:55:35 수정 : 2019-05-23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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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공지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자신들의 공식 정당 누리집 메인화면에 붉은 ‘경축’ 표시와 함께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중력절 10주년’ 이란 제목으로, 노 대통령의 사진을 거꾸로 배치했다.

 

‘중력절’은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며 투신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누리집 메인 화면은 총 4개의 이미지가 자동으로 번갈아 노출되는 형태다.

 

노 대통령 조롱 화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 ‘태극기여 투쟁하라’ 구호와 함께 교대로 나타난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조원진 대표가 지난 2017년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창당한 극우 정당이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및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이후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 등을 주도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대한애국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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