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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이르면 6월부터 해외 결제 서비스 가능

입력 : 2019-05-21 06:00:00 수정 : 2019-05-20 2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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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이르면 6월부터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8일 네이버페이 이용약관을 개정, ‘해외 결제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회원은 회사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6월8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네이버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페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가장 먼저 서비스가 시작되는 국가는 일본이다.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가맹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은 환전을 하지 않고도 원화를 네이버페이에 충전하고 현지 매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본 내 라인페이 가맹점 수는 160만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페이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간편한 데다, 결제 및 환전 수수료가 없어 이용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페이의 해외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 덕분이다.

 

외국환거래법령상 전자금융업자는 외국환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이를 허용하는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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