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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에어카트 오픈키트' 81단체에 무상 지원

입력 : 2019-05-01 18:07:45 수정 : 2019-05-01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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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지난해 6월29일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 이후 올해 1월29일 종료 시까지 약 6개월간 총 81개 단체가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69건은 일반기업, 8건은 대학, 4건은 공공기관 대상이었다. 각 단체들의 사업 영역은 의료시설, 공장, 농장, 쇼핑몰 등 다양했다.

 

에어카트는 근력을 증강해주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전동 카트에 적용한 것으로, 적은 힘으로도 무거운 물체를 옮길 수 있다. 

 

에어카트 오픈키트는 에어카트의 특허와 설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 툴킷으로, 기존 에어카트보다 제작과 응용에 용이하도록 설계를 업데이트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각각의 용처에 맞게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에어카트 휠체어 버전. 네이버랩스.

 

또한 네이버랩스 측은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는 에바(EVAR)에서 새롭게 출시를 앞둔 카트형 충전기에 에어카트 오픈키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에바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작년 스핀 오프한 스타트업이다. 에바는 에어카트를 활용해 적은 힘으로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했다.

 

한편 에어카트는 네이버랩스의 주력 연구분야는 아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last-mile mobility) 연구 과정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다. 지난 2016년 1월 네이버랩스 1기 인턴 프로젝트로 시작해 발전을 거듭한 결과 올해 CES에서도 전시됐다. 

 

네이버랩스 인턴 6기들이 개발한 에어카트 휠체어 버전은 지난 3월 ‘인간-로봇 상호작용 국제회의(ACM/IEEE HRI 2019)’에서 첫 공개돼 호평 받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랩스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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