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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긴다" 네이버, 동영상 키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입력 : 2019-04-30 18:10:00 수정 : 2019-04-30 1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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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동영상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네이버는 연내 동영상 콘텐츠 뷰어 및 편집도구, 창작자 보상제도, 광고시간 등 동영상 사업 관련 전면적 개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필두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동영상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데 대한 네이버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내 네이버TV 채널 개설조건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며, 5월6일부터는 동영상 콘텐츠 앞에 나오는 프리롤 광고시간을 기존 15초에서 5초로 줄인다.

 

네이버TV 등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에 그친다. 글로벌 86%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튜브가 검색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 하지만 네이버는 동영상 시장에서 점유율에 급급하지 않고, 우선 네이버 내에서 동영상에 대한 이용자의 경험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에도 동영상이 추가된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쇼핑 ‘웨스트랩’에 ‘동영상판’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네이버 전체에서 동영상이 잘 생산·노출·소비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어 “동영상 소비에 최적화된 뷰어와 손쉬운 동영상 편집 가능한 에디터가 개발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메인과 검색 등 주요 이용자 접점을 중심으로 동영상 콘텐츠 노출을 시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적절한 창작자 조성과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해 콘텐츠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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