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9회 극적인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 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3-4로 뒤진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제프 매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2015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뛴 앤서니 스와잭과 대결해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두 번째 홈런 덕분에 텍사스는 4-4 동점을 이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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