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조수용, 지난 3월 결혼한 '사운즈 한남'은 어떤 곳?

사진 출처=조수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수 박지윤(사진 왼쪽)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 오른쪽)가 지난달 말 비공개로 결혼한 가운데, 이들의 예식 장소로 알려진 서울 한남동 소재 ‘사운즈 한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진행됐다.

사운즈 한남은 도시 안에서 충분한 쉼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 어반 리조트를 표방한다. 

한식과 양식을 어우르는 F&B 브랜드들과 관점 있는 중형 서점, 갤러리, 플라워숍 등 문화·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리테일 브랜드들이 입점돼 있다.

사진=사운즈 한남 홈페이지

사운즈 한남은 조 대표가 세운 디자인 회사 JOH(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던 사업으로, 그가 작년 3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선임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같은해 7월 카카오IX(구 카카오 프렌즈)가 JOH를 인수했다.

박지윤과 조 대표는 조 대표가 발간을 주도한 국내 최초의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인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디자인과 예술, 음악, 영화 등에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한 두 사람은 2년에 걸친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지윤은 1997년 12월 1집 타이틀곡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이래 ‘아무것도 몰라요’와 ‘소중한 사랑’,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죠'’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으며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취임한 조 대표는 네이버에 몸담던 당시 디자인과 광고 등을 이끌었다.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한 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정보기술(IT) 업계의 브랜딩·디자인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