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곽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의 전례없는 해외 이주 의혹 관련 공익감사 청구서’를 오후 4시쯤 감사원에 제출했다.
공익감사 청구사항으로는 ▲(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의 취업을 통한 급여 수익 및 해외이주로 인한 경호비용 추가 ▲서울 구기동 빌라 거래 시 3자에게 바로 매매하지 않고 증여를 거친 이유 ▲구기동 빌라 처분 시 급매임에도 시세보다 높게 매각한 경위 ▲정부 부처가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과정에 편의를 제공했는지 여부 ▲사위 입사 후 외부 차입금 급증 및 정부 주도 펀드 운용사와 수상한 연결고리 ▲사위의 이스타항공 관련 회사 근무 의혹 등이다.
곽 의원은 “국민은 대통령 딸 가족의 수상한 부동산 증여·매각 및 전례 없는 해외이주 이유나 그 과정에 불법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정수석실이 감찰하지 않고 있고 특별감찰관도 임명이 안돼 대통령 친족에 대한 감사가 사각지대”라며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관련 국민 혈세 낭비와 불법 의혹 추측은 난무하지만 설명도 안 하고, 정부 부처는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의혹을 제기하자 문 대통령이 나서서 ‘김학의 사건’을 찍어 수사를 지시했다”며 “법무부 장관도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없는데 대통령이 위법 지시로 표적수사하고 딸 가족에 대한 답변 대신 보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던 곽 의원에 대한 수사를 권고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반로 해석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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