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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증가로 땅값 올랐다

입력 : 2019-03-20 21:01:15 수정 : 2019-03-20 2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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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공시지가 1.2% 상승 / 재개발 영향으로 4년째 올라

일본에서 방일 관광객 증가 등의 여파로 땅값 상승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올해 공시지가(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공시지가가 전용도(全用途·상업 공업 주택)에서 1.2% 올라 4년 연속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용도별로 주택지는 0.6%, 상업지는 2.8% 상승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의 공시지가는 일본 부동산 경기가 최고조였던 1991년의 40% 정도다.

 

이번 국토교통성 발표에서 일본의 3대 도시로 불리는 도쿄, 오사카(大阪), 나고야(名古屋)도 주택지 1.0%, 상업지 5.1%가 올랐다.

 

특히 지방 땅값 상승이 현저했다. 3대 도시를 제외한 지방권의 주택 공시지가는 2% 상승했다. 일본 지방권의 주택 공시지가 인상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1992년 이래 27년 만에 처음이다. 지방권 상업지는 1.0% 올랐다. 4대 지방 중핵 도시로 불리는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히로시마(廣島), 후쿠오카(福岡)의 지가 상승률은 전국 3대 도시를 웃돌면서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 4대 지방 중핵 도시의 공시지가는 주택지가 4.4%, 상업지는 9.4% 급등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방 도시에서도 방일객 증가나 역 주변 재개발로 상승으로 전환한 지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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