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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만 쓰는 시대는 끝났다?…영상 메신저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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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05 10:59:21 수정 : 2019-02-05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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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소통하는 대신 영상으로 채팅하는 메신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가 누적 다운로드 수 3억건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3월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9개월여 만에 1억건이 추가됐다. 앱 내 사용성 지표민 ‘매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1월 기준 500억건이 넘는 누적 매치를 기록했다. 1건 다운로드 당 167번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 셈이다.

아자르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영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다. 채팅에서 하는 말이 실시간으로 번역되는 게 특징이다. 출시 8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매출과 다운로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앱 내에서 일일 최대 7000만건, 피크타임에는 초당 2000건 이상의 영상통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8년 한 해 발생한 영상통화 건수만 212억건에 달한다. 2018년 구글플레이 전 세계 앱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하이퍼커넥트 홈페이지 캡처
하이퍼커넥트는 창립 5년 만인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앱애니가 발표한 ‘구글플레이 역대 소비자 지출액 기준 상위 앱 회사’ 집계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신규 기능들을 도입해 아자르에서 더 풍부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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