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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고 강한 자동차를…’ 기아차,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맞손

입력 : 2019-02-01 03:00:00 수정 : 2019-01-31 23: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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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부품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아차는 31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상용화기술센터에서 탄소복합재 신기술을 개발해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승수(가운데) 전주시장과 김명실 기아차 둘링센터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왼쪽 두 번째) 등이 탄소복합재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이에 따라 기아차는 곧바로 이날 기술원 상용화기술센터에 ‘복합소재테크센터’를 개소하고, 상용화기술센터에 구축된 장비 ‘고속 자가 히팅 3D 진공시스템’ 등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용 탄소복합재를 저비용으로 고속 성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고강도 탄소복합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프리폼(예비성형체)과 탄소복합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이를 차량에 적용하면 기존보다 경량화를 이룰 수 있어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술원은 2017년부터 탄소관련 기업과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 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탄소복합재 대량생산을 위한 첨단제조장비 3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명실 기아차툴링센터장은 “복합소재테크센터가 차량 부품의 고강도 탄소복합재 적용 확대와 개발 가속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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