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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계 샛별…글로컬 라이브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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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3 13:49:21 수정 : 2019-01-03 13: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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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쇼케이스 선정작이 발표됐다.

3일 공연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김연미 작, 이진욱 작곡의 ‘아서 새빌의 범죄’와 박민재 작, 공한식 작곡의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이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채택됐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 소설이 원작이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의 실현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작가의 상상력과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가매했다.

뮤지컬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은 힙합 뮤지컬이다. 가족보다 남이 먼저인 소방관 아버지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는 래퍼 지망생 딸이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애를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선정된 두 작품은 오는 2월 전문 심사단과 관객 대상 쇼케이스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최종 선정된 한 작품은 4월 중 해외 쇼케이스 기회를 갖는다. 쇼케이스 진출작은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 진출이 논의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지난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6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에는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코칭·교육·멘토링 기회가 지원됐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중간평가에서 발전 가능성, 참신성,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두 작품을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뽑았다.

2015년부터 시작된 창작 뮤지컬 공모전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매 시즌 6개의 작품을 선정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해냈다. 시즌1 선정작인 ‘팬레터’는 16년 초연을 거쳐 17년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대만에 진출, 총 4회차 중 2회차 전석 매진,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2017년 시즌2 선정작 ‘마리 퀴리’는 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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