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타이머 생활화, 라텍스와 동반 사용 금지"…전기매트류 주의사항

입력 : 2018-12-15 08:00:00 수정 : 2018-12-14 11:26: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3년간 발생한 전기매트류 관련 안전사고가 총 2411건이며, 발생 시기 확인이 가능한 289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12~2월)에 절반이 넘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구매 시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기매트류 구매 시 반드시 안전인증 KC마크를 확인한다. 온수매트에는 안전확인신고번호가 있다.

과열에 대처하기 어려운 노약자나 영유아는 사용하지 않으며,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타이머 설정을 생활화한다.

저온화상 예방을 위해 맨살 접촉은 피하고 과음이나 수면제 복용 후에는 감각이 둔해져 과열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라텍스 재질의 침구(베개, 매트리스 등)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절대 전기매트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당국은 침대 위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장시간 전기장판을 켜 놓아 축적된 열 탓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또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두거나 스위치를 꺼두어 과열이나 합선을 예방하며, 내부 열선이 꺾이면 합선으로 인한 감전과 화재 위험 등이 있으므로 제품을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한다.

장시간 보관한 제품은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 후 사용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