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마감 / 이정은 상금왕·최저타수상 / 시즌 3승 이소영은 다승왕 / KPGA선 이형준 대상 확정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올 시즌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뛰어들면서 투어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가 대상과 신인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이에 부응했다.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최혜진은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나섰다. 10위 안에만 들면 대상이 확정되는 데다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와 시즌 3승도 노릴 수 있어 다승왕까지 내심 3관왕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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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
하지만 박민지(20·NH투자증권)가 박유나(31·넥시스)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동률을 이룬 뒤 2차 연장에서 접전 끝 우승을 거둔 가운데 최혜진은 4언더파 212타 공동 6위로 마쳐 2개 타이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2001년 대상이 신설된 이후 2002년 이미나, 2003년 김주미, 2004년 송보배, 2006년 신지애, 2013년 김효주에 이어 6번째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6관왕에 올랐던 이정은(22·대방건설)도 이번 대회 공동 24위에 그쳤지만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3승을 거둔 이소영은 다승왕에 올랐다.
한편 군입대를 앞둔 이정환(27·PXG)이 이날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스코스(파70)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6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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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은 이 대회 공동 27위에 그쳤지만 2018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형준은 올 시즌 치러진 1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은 없었으나 미스컷 없이 2위 2차례, 3위 3차례 등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코리안투어서 우승 없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2005년 허석호 이후 13년 만이다. 상금왕은 시즌 3승으로 7억9006만6667원을 벌어들인 박상현(35·동아제약)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최저타수상인 골프존 덕춘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인 까스텔바작 명출상은 함정우(24·골프존)가 가져갔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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