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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뀔 때마다 출렁이는 민화협… 법정단체로 발돋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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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민족화해헙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법정단체로 지정하는 내용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설립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 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민화협을 법정단체로 지정해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적인 남북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화협은 그동안 법정단체로서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채 비영리민간단체 형태로 운영됐다. 이 때문에 정부 정책이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의 예산 지원 등이 날 뛰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교류 활동을 일관되게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법안에는 여야 의원 46명이 동참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민화협은 1998년 국민의 통일 염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로 출범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보수와 진보, 정당, 종교 시민단체 등 260개 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통일 운동 상설협의체’다. 2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화협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간통일 대표 조직으로서 남북 민간교류 대표 창구로서의 민족화해와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역할 제고, 국민 참여 확대와 통일공감대 확산, 등을 수행하면서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 현재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민화협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 “그동안 민화협은 정파, 이념, 종교, 지역 등 모든 차이를 넘어 민간 분야에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민화협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정단체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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