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팝밴드 ‘마룬파이브’2019년 2월 다시 서울나들이

고척돔서 콘서트… 6집 발매 기념 월드투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밴드로 손꼽히는 ‘마룬파이브’(Maroon 5·사진)가 내년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마룬파이브는 내년 2월 27일 오후 8시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마룬파이브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광고음악으로도 쓰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비롯해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맵스’(Maps) ‘슈거’(Sugar)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밴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보컬 애덤 리바인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흥행 돌풍과 더불어 ‘로스트 스타스’(Lost Stars) 등 OST는 한동안 국내 음악 차트를 점령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개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레드 필 블루스’(Red Pill Blues)에는 제이 케시 찰리 푸스, 시저, 켄드릭 라마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힙합과 트로피컬 하우스까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더욱 폭넓어진 자신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번 내한은 정규 6집 발매를 기념해 시작한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마룬파이브는 앞서 2008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5년 한국을 찾으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또한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전 8시 59분까지는 마룬파이브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한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진행된다.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라이브네이션 홈페이지(www.livenation.kr) 회원으로 가입해 ‘Live Nation South Korea 뉴스레터 구독하기’에 동의한 사람은 20일 낮 12시부터 21일 오전 8시 59분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