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UAE와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결승에서 격돌해 은메달을 차지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는 내내 팽팽한 양상을 띠었다. 북한이 더 많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후반 18분 북한 김유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4분 뒤 UAE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해 다시 1-1이 됐다. 균형은 전후반이 모두 끝나고 연장 30분이 다 지나도록 유지됐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으나 북한의 네 번째 키커 서정혁의 골이 골키퍼에 막히고 UAE는 다섯 번째 공을 골대에 넣으며 승부는 결정됐다. UAE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일본과 29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난각 번호 논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0/128/20251120517190.jpg
)
![[기자가만난세상]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0/128/20251120517173.jpg
)
![[세계와우리] 원잠을 보유할 준비는 됐는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0/128/20251120517196.jpg
)
![[기후의 미래] 빌 게이츠에 실망한 진짜 이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0/128/2025112051716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