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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지붕에 스프링클러 설치했더니…온도·생산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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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2 03:00:00 수정 : 2018-08-01 16: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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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주군 동복면의 한우 농가 축사에 설치한 스프링쿨러.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축사 지붕 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내부 온도를 떨어뜨려 생산비 절감 효과를 봤다.

1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화주군 동복면의 한우 농가 4개 동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결과 한낮의 외부 온도가 37도일 때 내부 온도는 34도 미만으로 3도 이상 온도가 떨어졌다. 축사 내부의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한우의 체중이 늘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한우 농가에서 기른 한우는 체중이 720㎏에서 770㎏으로 6.9% 늘었다. 1㎏당 생산비는 1마리당 9683원에서 8125원으로 16.15% 줄었다.

스프링클러는 1대당 500여만원으로 농업기술원은 다른 축산농가에도 설치를 독려하기로 했다.

나주=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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