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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 유엔 사무총장 만난다

입력 : 2018-05-15 02:05:49 수정 : 2018-05-15 0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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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6·12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오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사람은 북한과 시리아 문제, 유엔의 개혁사안을 포함한 상호간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의 핵 실험장 폐쇄에 대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북한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의 신뢰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한 바 있다. 현지 외신들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백악관 방문으로 인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도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 언론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방부와 에너지부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원자력 연구단지에서 차세대 핵무기 핵심부품의 개발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미국이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선언한 날이라 ‘앞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며 뒤로는 조용히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기사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의 핵 보유를 인정하면서 다른 국가의 핵무기 개발은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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