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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없으면 안 돼'…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과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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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24 11:11:50 수정 : 2018-03-24 1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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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 2명 정도가, 청소년은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17.8%로 나타났다. 2015년 16.2%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청소년(10∼1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5년 31.6%보다 1%포인트 감소했지만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3∼9세 유아동의 스마트폰 의존율도 17.9%로 나타났다. 2015년 12.4%에서 무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대는 22.3%, 30대는 15.8%, 40대는 14.0%, 50대는 13.0%, 60대는 11.7%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과의존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스마트폰 과의존과 관련, △현저성(개인의 삶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생활 패턴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 △조절실패(스마트폰 자율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것), △문제적 결과(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경험함에도 스마트폰을 지속 이용) 등 3개 특성 중 3개 특성 모두 있는 경우를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과의존율은 3개 특성 모두를 포함하는 고위험군이 기준이다. 2개인 경우는 ‘잠재적 위험군’, 0∼1개 특성만 있는 경우를 ‘일반군’으로 나눴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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