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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3% 유지

입력 : 2018-03-13 21:48:24 수정 : 2018-03-13 2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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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등 긍정적 평가 / 세계경제 전망은 3.9%로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유지했다. 세계 교역 회복세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OECD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나온 수치와 같은 수준이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3.0%였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세계 교역 회복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복지지출 확대 등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에 힘입어 3%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생산성 증대, 포용적 성장, 금융리스크 등 위기대응능력 제고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주요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되, 성장·물가·금융시장 여건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정정책은 생산성 향상, 투자 촉진, 포용적 성장 확대라는 중기적 관점에서 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3.7%에서 3.9%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투자 확대와 교역 반등 및 고용 호조 등으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에서 2.9%로 조정됐고, EU도 4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높은 2.3%로 수정됐다. 일본은 추가경정예산 효과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으로 0.3%포인트 오른 1.5%로 전망됐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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