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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열풍… 공시촌 대신 프리미엄 독서실 뜬다

입력 : 2018-03-10 08:56:00 수정 : 2018-03-09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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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스, 자체 소독 시스템 ‘디클린서비스’ 등 차별화 노력

 

올해 공무원 선발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하면서 ‘공시’, 즉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선발 규모는 6만3677명에 달한다. 국가직 3만7985명, 지방직 2만5692명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1만1972명(국가직 6283명, 지방직 5689명) 많은 숫자다.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가직 9급 공채 현황을 살펴보면, 채용인원은 4천9백53명으로 90년대 이후 최대 규모다. 지원자는 20만 2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평균 41대 1이며, 직군별로는 교육행정 일반직이 206.9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과거 ‘공시생’이란 20대~30대 청년층을 대표하는 단어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노량진 공시촌이나 신림동 고시촌이 아닌, 집 근처 프리미엄 독서실을 오가며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형 공시학원들의 분원화로 인해 학습공간과 인터넷 강의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리미엄 독서실 업체는 이용자들 가운데 공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디플레이스’ 측은 “현재 이용자들 중 학생과 공시생 비율이 5대5로 비슷하거나, 오히려 공시생이 더 많은곳도 있다”며 “이를 통해 공시 열풍을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스는 공시생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 소독 시스템인 디클린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일반적인 청소뿐만 아니라, 전 좌석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기살균/청정 시스템을 통해 학습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함은 물론,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편 차별화된 분위기와 관리시스템으로 독서실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디플레이스는 지난 1월 30일 프랜차이즈 독서실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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