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사진)이 11일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5000m 경기에 출전하는 그는 시즌 랭킹은 14위로, 개인 최고기록만 놓고 보면 출전선수 25명 가운데 5번째다.
앞서 이승훈은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에 기대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이 빙상선수의 '외모 금메달'을 언급한 사실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에서 진행자 양세형은 이승훈의 외모를 칭찬했다.
특히 "송승헌을 닮은 것 같다"는 누리꾼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승훈은 "눈썹이 진해서, 저 어렸을 때 (송승헌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연예인 누구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승훈은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다"면서도 신화의 에릭을 닮은꼴로 꼽았다.
또 누리꾼은 "빙상선수 중에서 누가 외모로 메달권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승훈은 본인 순위에 대해 "금메달"이라고 답과 함께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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