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하얀거탑' 재방송을 두고 안판석 PD(사진)가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안판석 PD는 "당대에 괜찮은 작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그 힘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옛날 작품이냐 요즘 작품이냐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그는 "시청자 반응을 보니 '하얀거탑'도 11년 전 작품이지만 그런 평가를 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얀거탑'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안판석 PD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잠시 멈춰 서서 자기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판석 PD는 "우리 '하얀거탑'은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게 아니다"라며 "원작소설을 읽고 드라마화를 결정한 것이었고 일본 드라마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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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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