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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메이저 19승의 전설 '로저 페더러'와 호주오픈 4강 격돌

입력 : 2018-01-24 19:57:15 수정 : 2018-01-24 1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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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58위·한국체대)이 또 한번 전설 사냥에 나선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완파, 오는 26일 로저 페더러(38· 스위스·2위)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이날 페더러는 토마시 베르디흐(33·체코·20위)와의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7-6 6-3 6-4)로 완승, 통산 6번째 호주 오픈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정현의4강상대 로저 페더러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302주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메이저 대회 19승(호주오픈 5번, 프랑스오픈 1번, 윔블던 8번, US오픈 5번 우승)으로 역대 남자 선수중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해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던 페더러는 2009년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역대 7번째 남자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29차례 결승에 올라 역시 이부분 세계기록도 갖고 있다.

또 2004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 1월 호주 오픈 우승까지 6년간 그랜드 슬램 준결승 23회 연속 진출을 기록, 이 부문 최고 기록도 세웠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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