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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전인권, 콤플렉스 고백…"두 곡하고 기절해버릴까 했다"

입력 : 2018-01-15 17:53:09 수정 : 2018-01-15 17: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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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인권(아래 사진)과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이승기와 이상윤, 육성재(위 사진),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멤버들이 준비한 집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도중 "두 곡하고 기절해버릴까 한 적도 있다"며 공연 때 긴장하는 게 콤플렉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육성재가 "노래 시작하고 7년이 다 되어가는데 목소리에 변화가 많다. 근데 7년 전 내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 2년 전 내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이 지금의 나, 앞으로 변화할 날 좋아해 줄지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인권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그는 "그걸 다 가지려고 하면 피곤한 거다. 자기 것을 충분히 하고 있으면 자기 순서가 꼭 오게 돼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들은 연습을 위해 집을 찾아온 전인권 밴드와 함께 마지막 교감을 이어갔다.

전인권은 이승기의 부탁에 즉석에서 ‘사랑한 후에’를 불렀고, 감동한 멤버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상윤은 "노래를 부르니 더 커보인다"고 말하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윤은 ‘제발’을 요청했고 이상윤과 육성재는 전인권의 '제발'을 들으며 눈물을 쏟았다.

육성재는 "벅차서 울었다. 감히 이걸 몇 번을 불러봐야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부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저한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공개했다.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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