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손수 깎은 도장을 선물해온 육군 제28사단 김만수(50·사진) 원사.
그는 2011년부터 전방 GOP(일반전초) 대대 행정보급관으로 부임하면서 동고동락한 병사들에게 의미 있는 전역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직접 나무도장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후임병에게 귀감이 된 병사에게는 도장과 함께 나무반지도 깎아 선물하고 있다. 도장은 3일이면 만들 수 있지만 반지는 정교한 작업이 더해져 2주 정도 걸리다 보니 전역하는 모든 병사에게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2012년 GOP 대대 근무를 마치고 나온 김 원사는 잠시 도장과 반지 선물을 멈췄다가 2016년 11월 다시 GOP 대대로 복귀하며 작업을 재개했다. 지금까지 김 원사가 선물한 도장과 반지는 110여개와 90여개에 달한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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