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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伊 축구 문제 많아, 이제 한국 응원할 것"

입력 : 2017-11-27 17:10:05 수정 : 2017-11-27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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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사진)가 응원 국가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출연진은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연말을 맞아 세계의 나눔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토크로 들어가기에 앞서 MC 전현무는 알베르토에게 이탈리아의 충격적인 월드컵 탈락 소식에 대해 물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축구에 문제가 많아 나는 그 전 경기들도 보지 않았다"며 "이제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주제로 돌아온 멤버들은 먼저 각 나라의 대표적인 사회활동을 이야기했다.

프랑스 출신 오헬리엉 루베르는 "인기 개그맨 콜루슈가 '내가 30억 넘게 세금을 내는데 프랑스에 밥을 못 먹는 가난한 사람이 있는 게 말도 안 된다'며 자선단체를 만들었다"며 "해마다 연예인들이 모여 공연도 하는데, 팀 이름이 특이하다"며 프랑스다운(?) 이름을 소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멤버들은 본인이 했던 선행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출신 왕심린은 "버스에서 한 할머니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계시길래 대신 들어주고 버스에 앉혀드렸다"고 낯선 사람을 도와준 경험을 이야기했다.

오헬리엉은 "나도 낯선 사람을 잘 도와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는데, 전현무가 "대신 낯익은 사람들을 전혀 안 도와주지 않느냐"라고 지적해 오헬리엉을 민망하게 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3남매의 아빠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출연해 '예·체능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에게 조기교육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각 나라 조기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오후 10시50분 방송.

뉴스팀 hms@segye.com
사진=JTBC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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